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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2일 미국 증시 요약

hef_admin 읽는 시간 약 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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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스페이스X 깜짝 실적에 AI주 반등…나스닥100 1.1% 상승

미국 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깜짝 실적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스페이스X의 AI 부문 매출이 9배 급증했다는 소식이 AI 투자의 지속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를 일부 잠재우면서 AI 관련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났다.

S&P500 지수는 0.58% 오른 7,757.17로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달 초 기록한 사상 최고치와의 격차는 0.8% 안쪽으로 좁혀졌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69% 상승한 52,856.09로 한 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05% 오른 26,701.61, 나스닥100 지수는 1.13% 오른 29,822.52를 기록했다. 러셀2000 지수는 0.27% 상승한 2,781.02로 마감했다. S&P500 11개 업종 가운데 정보기술 업종이 1.6%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반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은 1.3% 내리며 지수 상승 폭을 제한했다.

스페이스X 7.8% 급등, 테슬라도 3.4% 상승

스페이스X 주가는 7.79% 급등한 159.31달러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1,740만주로 3개월 평균보다 120% 넘게 많았다. 스페이스X는 전날 장 마감 후 3분기 매출이 145억8,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61% 늘었고, 순이익 44억달러를 기록해 상장 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냈다고 발표했다. AI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9배 넘게 늘었다.

테슬라는 스페이스X와 함께 합병을 논의할 특별위원회를 꾸렸다는 소식에 3.41% 오른 386.47달러에 마감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합병이 확실한 것은 아니라면서도 좋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에코스타는 7.23%, 로켓랩은 5.44% 올랐다.

반면 AT&T는 3분기 매출과 이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는데도 6.45% 급락한 21.91달러에 마감하며 S&P500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떨어졌다. 주파수를 사들인 스페이스X가 무선통신 시장의 실질적인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T모바일과 버라이즌도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2% 상승, 슈퍼마이크로 9.6% 급등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97% 오른 11,505.56으로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는 젠슨 황 CEO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GTC 행사에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2.5% 오른 221.97달러에 마감했다.

황 CEO는 기조연설에서 AI 에이전트가 생각하는 데 많은 토큰을 쓰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그야말로 치솟았다”고 말했다. 그는 차세대 플랫폼 “베라 루빈이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고, 엔비디아가 지난 1년 동안 유럽에 100억달러 가까이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9.55% 급등한 35.57달러에 마감하며 S&P500 상승률 상위권에 올랐다. 슈퍼마이크로는 전날 장 마감 후 2027 회계연도 1분기(7~9월) 매출 전망치를 기존 145억~155억달러에서 185억~195억달러로 높이고, 매출총이익률 전망도 12~12.5%로 올렸다. 델과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도 동반 상승했다.

실적 발표 종목 가운데 IBM은 조정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이 모두 예상치를 웃돌며 3.94% 올랐다. 다나허는 연간 가이던스를 높이며 4.29% 상승했다.

반면 넷플릭스는 연간 매출 전망치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고 4분기 이익 전망도 부진하면서 5.31% 급락한 65.04달러로 52주 최저치를 새로 썼다. 넷플릭스는 올해 광고 매출 전망을 약 30억달러에서 27억달러로 낮췄다. 애보트는 올해 매출 성장률 전망을 낮추며 하락했고, 알파벳은 1.6% 내렸다.

장 마감 후 테슬라 이익 예상 상회, 메타 설비투자 상향

테슬라 조정 EPS 0.48달러

테슬라는 장 마감 후 3분기 조정 EPS가 0.48달러로 시장 예상치 0.45달러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280억5,000만달러로 1년 전과 비슷했고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7억8,700만달러로 43% 줄었다.

크레디트를 제외한 자동차 매출총이익률은 18.1%로 높아졌고, 잉여현금흐름은 1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연구개발비는 27억6,000만달러로 69% 늘었다.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약세를 보였다.

메타 설비투자 하한 1,350억달러로

메타는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1,350억~1,450억달러로 제시하며 하단을 기존 1,300억달러에서 높였다. 아울러 의결권 없는 C종 보통주를 새로 발행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메타는 내년 1월 19일 정관 변경을 발효해 A종과 B종 1주당 C종 1주를 주식 배당으로 지급할 계획으로, A종 주가에는 2대1 액면분할과 같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메타의 3분기 매출은 646억달러로 26% 늘어 시장 예상치 633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4분기 매출 전망치는 730억~760억달러로 제시했다.

지난 8월 52개 주·지역 검찰총장과 맺은 청소년 정신건강 소송 합의와 관련한 98억9,000만달러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GAAP EPS는 3.83달러에 그쳤고, 이를 제외한 EPS는 7.40달러였다. 메타 주가는 정규장에서 0.47% 오른 뒤 시간외거래에서 3%가량 올랐다.

“스페이스X 실적은 AI 성과의 초기 신호”

마크 해킷 네이션와이드 수석시장전략가는 “헤지펀드들이 기술주 투자 비중을 대폭 줄였음에도 시장은 여전히 AI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AI 투자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모습을 확인하고 싶어 하며, 스페이스X의 실적이 그 초기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앤젤로 쿠르카파스 에드워드존스 수석투자전략가는 “스페이스X 실적이 슈퍼마이크로와 함께 AI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 일부를 잠재웠다”고 평가했다.

매트 오튼 레이먼드제임스 수석시장전략가는 “지금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기업 실적”이라며 “현재 시장에서는 AI 기업들의 성장 전망과 그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능력 사이에 분명한 긴장감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국채 금리 소폭 상승, 원유 재고 306만배럴 감소

미국 2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일 같은 시간대비 4.780%에서 4.808%로, 10년물은 5.111%에서 5.119%로 올랐다. 이날 실시된 20년물 국채 입찰에서 발행금리는 5.469%로 입찰 전 거래 금리(WI) 5.460%를 웃돌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28일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동결할 가능성은 85.1%로 반영됐다.

달러인덱스는 101.705에서 101.689로 소폭 내렸고, 금 가격은 온스당 4,143.1달러에서 4,159.5달러로 올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같은 시간대비 98.18달러에서 97.71달러로, 천연가스는 2.993달러에서 2.775달러로 떨어졌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306만배럴 줄어 시장 예상치(32만4,200배럴 감소)보다 감소 폭이 컸다. 직전 주에는 855만7,000배럴 감소했다.

22일 신규 실업수당·록히드마틴 실적

22일(이하 한국 시간)에는 오후 9시30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11시 9월 경기선행지수, 11시30분 EIA 천연가스 재고, 23일 0시 10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미국 장 시작 전에는 오후 7시 허니웰과 스포티파이, 7시30분 발레로, 8시30분 록히드마틴이 실적을 내놓는다.

장 마감 후인 23일 오전 5시에는 웨스턴디지털이, 5시5분에는 블룸에너지와 맥스리니어가 실적을 공개한다. APA와 CVS헬스 등은 22일 배당락일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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