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주차 미국 증시 주요 일정 정리

9월 첫째주 미국 증시 고용지표와 브로드컴 실적 집중
9월 첫째주 미국 금융시장은 고용지표가 연이어 발표되는 가운데 브로드컴을 비롯한 주요 기술기업 실적이 이어진다.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JOLTS 구인건수와 ADP 민간고용,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에 이어 금요일에는 8월 비농업 취업자수와 실업률이 공개된다.
이번 고용주간은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 직후 시작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워시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를 향해 충분한 속도로 내려가고 있다는 확신이 없다면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발언 이후 금융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상에 대한 베팅이 확대됐다.
연준의 다음 FOMC가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예정된 가운데 이번 주에는 노동시장과 제조업, 서비스업 상황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는 지표들이 나온다. 특히 9월 4일 고용보고서는 9월 FOMC를 앞두고 발표되는 핵심 노동시장 자료다.
기업 실적에서는 엔비디아가 2028회계연도 매출 약 70% 성장 전망을 내놓은 직후 브로드컴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밖에 델, 팔로알토네트웍스, 크레도, 몽고DB,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 스노우플레이크, 넷앱, 시에나, 지스케일러, 룰루레몬 등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화요일 JOLTS와 ISM 제조업 동시 발표
월요일인 8월 31일에는 한국시간 오후 11시 30분 미국의 8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지난 7월 텍사스 제조업 생산지수와 신규주문 등이 상승한 이후 8월에도 제조업 활동이 이어졌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주요 일정은 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9월 1일 한국시간 오후 10시 45분에는 미국의 8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가 발표되고 오후 11시에는 8월 ISM 제조업 PMI와 7월 건설지출, 7월 JOLTS 구인건수가 동시에 나온다.
최근 미국 제조업 지표가 개선된 가운데 이번 ISM 제조업 PMI에서는 신규주문과 생산, 고용 및 가격지수의 흐름이 함께 공개된다. JOLTS에서는 기업들의 구인 규모와 채용, 퇴직, 해고 등 노동시장 내부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
같은 날 연준에서는 마이클 바 이사가 연설한다. 한국시간 오후 10시 5분으로 예정돼 있으며 중립 성향으로 분류되고 올해 FOMC 투표권을 갖고 있다.
실적 발표도 집중돼 있다. 장 시작 전에는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와 리졸브 AI가 실적을 공개하며 장 종료 후에는 크레도, 델, 팔로알토네트웍스, 몽고DB, 깃랩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델과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이번 실적 시즌 막바지 주요 기술기업 가운데 하나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관련 지출이 다시 부각된 상황에서 델의 서버 사업과 팔로알토네트웍스의 기업 IT 지출 흐름이 함께 공개된다.
수요일 ADP 고용과 브로드컴 실적
9월 2일에는 노동시장과 중앙은행 일정, 반도체 실적이 겹친다. 한국시간 오후 9시 15분 미국의 8월 ADP 비농업 취업자수가 발표되고 오후 10시 45분에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한국시간 오후 11시에는 미국의 7월 제조업수주, 오후 11시 30분에는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원유재고가 발표된다. 다음 날 새벽에는 연준 베이지북도 공개된다. 베이지북은 미국 각 지역 연방준비은행이 수집한 경기와 고용, 물가, 기업 활동 관련 정보를 담는다.
기업 실적에서는 브로드컴이 가장 큰 일정이다. 브로드컴은 한국시간 9월 3일 오전 5시 15분 2026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엔비디아가 직전 실적에서 데이터센터 매출 급증과 함께 다음 회계연도 매출 약 70% 성장 전망을 내놓은 직후라는 점에서 브로드컴의 AI 반도체와 네트워킹 관련 실적도 함께 공개된다.
브로드컴에 앞서 넷앱은 오전 5시,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와 스노우플레이크, 차지포인트는 오전 5시 5분 실적을 발표한다. 장 시작 전에는 퓨얼셀에너지의 실적이 예정돼 있다.
행사 일정으로는 세미콘 타이완이 9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며 코스트코의 8월 월간 매출 발표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인베스터 데이도 예정돼 있다.
목요일 서비스업과 실업수당 청구 연준 인사 발언
9월 3일에는 미국 서비스업 상황과 노동생산성, 무역수지가 한꺼번에 발표된다.
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7월 무역수지와 2분기 단위노동비용, 2분기 비농업 생산성 수정치,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공개된다. 오후 10시 45분에는 8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와 합성 PMI가 나오며 오후 11시에는 8월 ISM 서비스업 PMI가 발표된다.
서비스업은 미국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신규주문과 고용, 가격 흐름이 함께 공개된다. 같은 주에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가 모두 발표돼 8월 미국 기업 활동을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연준에서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연설하며 다음 날 새벽 4시에는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두 사람 모두 올해 FOMC 투표권을 갖고 있다.
실적에서는 장 시작 전 시에나가 발표하고 장 종료 후 암바렐라, 지스케일러, 룰루레몬, 플래닛랩스, 유아이패스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금요일 8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번 주 가장 큰 일정은 9월 4일 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발표되는 미국의 8월 고용보고서다. 비농업 취업자수와 실업률이 동시에 공개된다.
7월 미국 비농업 취업자수가 감소한 뒤 발표되는 첫 월간 고용보고서이며, 앞서 화요일 JOLTS와 수요일 ADP 고용, 목요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순차적으로 나온 뒤 주 마지막 거래일에 정부의 공식 고용통계가 공개된다.
워시 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현재 실업률 4.1% 등 노동시장이 완전고용에 부합한다고 평가한 반면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를 크게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월 고용지표는 연준이 물가 대응을 위해 금리를 조정할 수 있는 노동시장 여건이 유지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료가 된다.
이번 주 연준 관련 일정은 화요일 바 이사, 수요일 베이지북, 목요일 월러 이사와 해맥 총재로 이어진다. 금요일 고용보고서까지 발표되면 9월 FOMC를 앞두고 노동시장에 대한 주요 정보가 한 차례 정리된다.
기업 실적 시즌도 막바지에 들어간다. 화요일 델과 팔로알토네트웍스, 수요일 브로드컴과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 스노우플레이크, 목요일 시에나와 지스케일러, 룰루레몬 등이 차례로 실적을 발표한다. 9월 첫째주에는 고용지표와 ISM 경기지표, 연준 발언, AI 관련 기술기업 실적이 동시에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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