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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전쟁, 중간 선거 직후 끝날 것…유가도 급락 전망”

hef_admin 읽는 시간 약 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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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전쟁 중간선거 직후 끝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넘어선 국제유가와 장기화하는 이란 전쟁에 대해 미국 중간선거가 끝난 직후 상황이 빠르게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허용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현재의 고유가도 장기간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의 전쟁이 11월 중간선거 직후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미국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해 충돌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현재와 같은 상황을 오래 버틸 수 없기 때문에 선거가 끝나면 전쟁 역시 빠르게 종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군함과 유조선을 상대로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브렌트유는 7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 수송량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시설 공격까지 겹치면서 중동산 원유 공급에 대한 불안도 다시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높은 에너지 가격을 설명하면서 미국이 이란의 핵무장을 막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도록 내버려두는 선택지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강하게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유가 수준이 영구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선거 이후 유가 하락 휘발유 2달러 아래 전망

에너지 가격이 언제 내려갈지를 묻는 질문에는 중간선거 이전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고 답했다. 다만 선거가 끝난 직후 원유 가격이 빠르게 떨어지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후 미국 내 휘발유 가격도 갤런당 2달러 아래로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직후 유가가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할 것”이라는 취지로 말하면서 휘발유 가격 역시 결국 갤런당 2달러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중간선거가 끝나는 즉시 휘발유 가격이 해당 수준에 도달하는 것은 아니며 실제 가격 하락에는 추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은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의 수송 차질로 다시 크게 상승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끝나고 중동의 에너지 공급이 정상화되면 국제유가와 미국 내 연료 가격도 함께 빠르게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이란이 현재 극심한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란의 물가상승률이 300% 수준에 이르고 통화 가치도 크게 무너졌다면서 경제 상황이 심각하게 악화된 만큼 전쟁을 장기간 지속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란이 현재까지 버티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미국 중간선거에 정치적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 유조선 약 9척 무력화 추가 타격도 경고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의 군사작전으로 이란 유조선 약 9척을 이미 무력화했다고 주장하며 추가 공격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란이 미 해군 함정과 역내 미국 자산을 계속 공격할 경우 원유 수송망에 대한 타격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미 중부사령부는 최근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 해군 군함을 향해 탄도미사일 공격을 시도한 데 대한 대응으로 이란 원유 운반선들을 잇따라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9월 5일에는 유조선 3척을 타격했고, 이어 8일에는 M/T Kaviz, M/T Charminar, M/T Horizon 1, M/T Riesco, M/T Derya 등 5척을 추가로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란 역시 이에 대한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 주변의 미국 관련 선박과 유조선들을 공격했다고 주장하면서 양측의 해상 충돌은 한층 확대됐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군이 사용하는 요르단 내 기지를 향해서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앞으로도 이란의 군사 행동에 대응할 것이라며 유조선에 대한 추가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동시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하며 이란이 해협을 장기간 통제하거나 국제 에너지 수송을 계속 방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과 협상 가능성은 열어두되 적극 추진은 안 해

이란과의 외교 협상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협상이 이뤄질 수 있으며 협상 테이블에서는 이란 핵 문제가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핵 문제만 논의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란의 다른 군사·안보 관련 사안도 함께 논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향후 협상이 시작될 경우 여러 현안을 포괄적으로 다루게 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재 미국이 협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이미 군사적·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라며 지금 당장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 미국이 서두를 이유는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은 이미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동안의 소강상태가 끝나고 해상과 군사기지를 대상으로 한 공격이 다시 확대됐다. 미국은 이란의 원유 수송망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고, 이란도 미국 관련 선박과 미군 시설을 겨냥한 보복을 이어가고 있다.

푸틴과 긍정적 통화 우크라이나 3자 협상 가능성 언급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도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긍정적인 통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푸틴이 전쟁을 끝내기 위한 합의를 원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협상에 나선다면 진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 젤렌스키 모두 장기간 이어진 전쟁에 지쳐 있다고 설명하면서 미국을 포함한 3자 회담을 통한 평화 협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최근 미국 측 특사들은 모스크바와 키이우를 잇따라 방문해 전쟁 종식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논의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양측이 합의 의지를 보이면 협상을 진전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푸틴과의 최근 통화가 좋았다고 평가하면서 러시아 측이 협상을 원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역시 합의할 의사가 있다면 3자 방식의 협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투는 계속되고 있으며 구체적인 3자 정상회담 날짜나 최종 평화협정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에 대해서는 중간선거 직후 종료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이란이 미국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해 현재의 충돌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간선거는 11월 3일 치러질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끝난 뒤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미국 내 휘발유 가격도 이후 갤런당 2달러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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