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공부 블로그 경제 공부 블로그

브로드컴, AI 칩 매출 2년 연속 두 배 성장 전망

hef_admin 읽는 시간 약 10분
image 11

브로드컴 AI 반도체 매출 2028년 2300억달러 전망

브로드컴이 맞춤형 AI 가속기와 네트워킹 수요 급증을 반영해 향후 2년간 AI 반도체 매출이 매년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26회계연도 AI 반도체 매출 전망을 580억달러로 높인 데 이어 2027회계연도에는 약 1150억달러, 2028회계연도에는 다시 두 배 증가한 약 2300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는 2일 2026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 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AI 반도체 매출 115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는 공급 물량을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실제 고객 수요는 이 전망치를 웃돌고 있으며 추가 공급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8년에는 AI 반도체 매출이 다시 약 두 배 증가한 23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제시했다. 탄 CEO는 2028년까지 예정된 고객들의 AI 인프라 구축 계획과 이미 확보한 공급망을 근거로 해당 매출 규모를 제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8회계연도 주당순이익도 3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브로드컴의 2026회계연도 AI 반도체 매출 전망도 기존 560억달러에서 580억달러로 상향됐다. 2027년 1150억달러 전망은 올해 예상치의 약 두 배이며, 2028년 2300억달러가 실현될 경우 2년 사이 AI 반도체 사업 규모가 약 네 배로 확대되는 셈이다.

3분기 AI 반도체 매출 167억달러로 221% 증가

이번 분기 실적에서도 AI 사업의 성장 속도가 두드러졌다. 브로드컴의 2026회계연도 3분기 AI 반도체 매출은 167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21%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54% 늘었다.

AI 반도체 매출은 전체 분기 매출의 약 56%를 차지했다. 2분기 비중은 49%였다. 브로드컴은 구글과 메타, 오픈AI, 앤트로픽 등을 포함한 6개 핵심 고객이 맞춤형 XPU 구축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맞춤형 AI 가속기가 3분기 AI 반도체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약 73%였다. 나머지는 대규모 AI 클러스터에서 가속기를 연결하는 이더넷 스위치와 광통신을 비롯한 AI 네트워킹 제품에서 발생했다.

탄 CEO는 AI 네트워킹 매출도 향후 수년간 XPU와 비슷한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브로드컴은 PCI익스프레스 스위칭과 이더넷 네트워킹, 광학 DSP, 레이저 등 AI 데이터센터 내부 연결에 필요한 제품군을 함께 공급하고 있다.

4분기 AI 반도체 매출 전망은 217억달러로 제시됐다. 시장 예상치 213억4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로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하는 규모다. 3분기의 167억달러와 비교하면 한 분기 만에 50억달러가 추가되는 셈이다.

구글 앤트로픽 오픈AI 메타 대규모 XPU 구축 확대

브로드컴이 장기 AI 매출 전망을 높인 배경에는 주요 AI 기업들의 멀티기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이 있다.

구글과는 여러 세대에 걸친 TPU와 AI 네트워킹 장기 공급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브로드컴은 3분기 구글과 앤트로픽에 아이언우드 TPU 7세대를 대량 공급했으며 동시에 구글을 대상으로 차세대 TPU 8i의 생산 출하도 시작했다.

TPU 8i는 아이언우드보다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을 높여 추론 작업에 맞춰 설계됐다. 브로드컴은 향후 수년간 구글에 여러 세대의 TPU를 계속 공급할 계획이다.

앤트로픽의 구축 규모도 빠르게 커진다. 브로드컴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2026년 1GW가 넘는 TPU 기반 컴퓨팅을 이용하고 있으며 2027년에는 차세대 TPU 기반 인프라 5GW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2028년에는 앤트로픽 관련 구축 규모가 10GW 이상 추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탄 CEO는 2027년에는 앤트로픽이 브로드컴의 가장 큰 맞춤형 XPU 고객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기존 최대 고객인 구글을 넘어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픈AI도 주요 고객으로 확대되고 있다. 브로드컴은 오픈AI용 맞춤형 칩의 실리콘을 이미 공급했으며 2026년 말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8년에는 차세대 잘라페뇨 XPU를 기반으로 5GW가 넘는 컴퓨팅 인프라 구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메타 역시 브로드컴 맞춤형 AI 반도체를 사용하는 핵심 고객 가운데 하나다. 회사가 확보한 가시적인 구축 계획에는 2028년까지 메타의 약 3GW 규모 AI 인프라도 포함돼 있다.

3분기 매출 295억9000만달러로 86% 증가

브로드컴의 3분기 전체 매출은 295억9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159억5200만달러보다 86% 증가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3.32달러로 전년 동기 1.69달러보다 96% 늘었으며 시장 예상치 3.23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영업이익은 200억9500만달러로 전년보다 92% 증가했다. 조정 영업이익률은 68%를 기록했다. 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은 159억5500만달러, 순이익은 130억8800만달러, 희석 주당순이익은 2.68달러였다.

반도체 솔루션 부문의 매출은 208억4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27%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205억1000만달러도 웃돌았다. 전체 매출에서 반도체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였다.

AI를 제외한 반도체 매출은 42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했고 전분기와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브로드밴드와 서버 스토리지 매출 증가가 무선통신 부문의 감소를 일부 상쇄했다.

인프라 소프트웨어 매출은 87억5000만달러로 전년보다 29%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88억8000만달러에는 소폭 못 미쳤다. 연간 반복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조정 연구개발비는 15억5000만달러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 15억6000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브로드컴은 차세대 맞춤형 AI 가속기와 네트워킹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잉여현금흐름 136억6500만달러 기록

AI 반도체 매출 증가와 함께 현금 창출 규모도 크게 늘었다.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41억97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98% 증가했다.

자본적 지출 5억3200만달러를 제외한 잉여현금흐름은 136억6500만달러로 전년보다 95% 늘었다. 분기 매출의 약 46%에 해당하는 규모다.

브로드컴은 AI 반도체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4분기 자본적 지출을 약 14억달러까지 늘릴 계획이다. 웨이퍼와 고대역폭메모리, 첨단 기판 등 향후 AI 제품 생산에 필요한 핵심 공급망도 2028년까지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탄 CEO는 특히 2027년 기판 공급이 주요 병목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로드컴은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싱가포르 생산시설에서 자체 기판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관련 생산능력은 2027회계연도부터 공급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4분기 전체 매출 348억달러 전망

브로드컴은 2026회계연도 4분기 전체 매출을 약 348억달러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하는 수치지만 시장 예상치 약 350억5000만달러에는 소폭 못 미쳤다.

4분기 조정 영업이익은 전체 매출의 약 66% 수준으로 예상했다. AI 반도체 매출은 217억달러, 비 AI 반도체 매출은 약 43억달러로 제시됐다. 비 AI 반도체 사업도 직전 분기보다 약 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프라 소프트웨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한 87억달러 수준을 전망했다.

전체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돈 것과 달리 AI 반도체 전망은 예상치를 웃돌았다. 회사는 맞춤형 XPU와 AI 네트워킹을 중심으로 AI 사업의 성장 속도가 4분기에 다시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2027년 확보한 공급보다 고객 수요가 더 큰 상태

브로드컴은 이번 어닝콜에서 장기 AI 전망을 단순한 잠재 시장 규모가 아닌 현재 확보한 공급량과 고객들의 구축 계획을 기준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탄 CEO는 2027년 AI 반도체 매출 1150억달러를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을 이미 확보했지만 실제 수요는 이를 넘어선다고 말했다. 회사는 공급망 업체들과 추가 물량을 확보해 매출 규모를 더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28년 2300억달러 전망에 대해서도 고객들의 구체적인 인프라 구축 계획을 확인하고 있으며 해당 매출을 지원할 공급 역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브로드컴은 향후 매 분기 장기 전망을 계속 수정하기보다 이번 발표를 통해 2028년까지 AI 사업의 성장 경로를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구글과 앤트로픽, 오픈AI, 메타 등을 포함한 대형 고객들은 범용 GPU뿐 아니라 각자의 AI 모델과 서비스에 맞춘 맞춤형 가속기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브로드컴은 이들 고객을 대상으로 XPU 설계와 고속 네트워킹을 동시에 공급하고 있다.

2026회계연도 3분기 AI 반도체 매출은 167억달러로 전년보다 221% 증가했고 4분기에는 217억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전체 AI 반도체 매출 전망은 580억달러이며 회사는 이후 2027년 약 1150억달러, 2028년 약 2300억달러로 다시 두 차례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ef_admin

함께 보면 좋은 글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error: Content is protected !!

광고 차단 알림

광고 클릭 제한을 초과하여 광고가 차단되었습니다.

단시간에 반복적인 광고 클릭은 시스템에 의해 감지되며, IP가 수집되어 사이트 관리자가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