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공부 블로그 경제 공부 블로그

트럼프 “AI 승자가 세계 주도…미국이 중국에 앞서야”

hef_admin 읽는 시간 약 7분
image 64

트럼프 이란 전쟁 중간선거 전후 종료 가능성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오는 11월 중간선거 직후, 상황에 따라서는 그보다 먼저 끝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란이 미국과의 합의를 강하게 원하고 있으며 자신은 미국에 유리한 조건이 마련될 경우에만 협상에 나서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아일랜드의 자사 골프 리조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이 미국 측에 계속 협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쟁이 올해 안에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중간선거가 종료된 직후가 될 수도 있고 그보다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이 서둘러 합의를 체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도움이 되는 합의가 아니라면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이 종료되면 국제유가와 미국 내 휘발유 가격도 빠르게 내려갈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반복했다.

최근 중동에서는 이란과 걸프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추진했지만 일정이 연기됐다. 후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과 사우디 동서 송유관 가동 중단, 걸프 해역 상업용 선박 공격까지 겹치면서 국제유가는 다시 강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5000달러 지급 공약 충분히 감당 가능 주장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상원과 하원을 모두 지킬 경우 미국 성인 시민에게 1인당 5,000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이른바 트럼프 배당금 공약에 대해서도 재정적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으로 막대한 수입이 들어오고 있다며 “쉽게 처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공화당 중간선거 전당대회에서 해당 공약을 처음 공개했으며, 모든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지급할 경우 전체 비용은 약 1조2,000억달러 규모에 이를 수 있다.

지급을 실제로 시행하려면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13일 관련 지급안에는 의회 승인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구체적인 대상과 재원 조달 방식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와 다른 수입 증가를 근거로 지급 여력이 충분하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는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금리를 적용받아야 한다고 다시 요구했다.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지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답하면서도 경제지표와 관계없이 미국의 자금 조달 비용이 다른 어떤 국가보다 낮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목표 범위는 현재 3.50~3.75%이며, 8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가 다시 강해지면서 금융시장은 이번 FOMC에서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은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다.

AI 속도 조절론에 선 그어 미국이 중국에 앞서야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AI 업계에서 확산하고 있는 개발 속도 조절론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AI에 일정한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는 있지만 일부에서 제기되는 위험 시나리오는 지나치게 부정적이며 현실화하지 않을 일들까지 과장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현재 AI 분야에서 중국보다 앞서 있다며 이 우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에서 이기는 쪽이 승자가 된다”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AI 기술 경쟁이 국가 경쟁력과 세계적 영향력을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AI 안전 논쟁은 앤트로픽 연구원들이 빠르게 발전하는 AI가 인류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다시 확대됐다.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첨단 AI 모델의 성능 향상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고,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와 일론 머스크도 최첨단 모델의 개발 속도 조절 필요성에 동의하는 입장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안전성 검토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다. 다만 중국과 다른 경쟁국들이 계속 개발하는 상황에서 미국만 일방적으로 속도를 늦춰 기술 우위를 잃는 방향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미국과 중국은 별도로 첨단 AI의 사이버보안 및 안전 위험을 다루기 위한 대화도 준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디젤 시설 공격 중단 요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러시아 디젤 생산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것을 직접 요구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러시아 정유시설과 연료 인프라를 반복적으로 공격해 러시아의 석유제품 생산과 수출 능력을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산 디젤 공급 감소가 중동 지역의 공급 차질과 겹치면서 세계 정제유 시장이 빠듯해졌고 미국의 디젤 평균 가격도 사상 처음으로 갤런당 6달러를 넘어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디젤 공급을 타격하는 것이 러시아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세계 전체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문제를 젤렌스키 대통령과 직접 논의했으며 우크라이나가 다른 군사 목표물을 선택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근 캘리포니아에서는 평균 디젤 가격이 갤런당 8달러를 넘어섰고 일부 주유소에서는 9.99달러까지 상승했다. 중동과 러시아에서 동시에 발생한 공급 차질이 미국 내 운송비와 연료 가격을 끌어올리면서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

시진핑과 좋은 관계 강조하며 미중 관계 낙관

중국에 대해서는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다시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집권하는 동안 중국이 미국을 비교적 공정하게 대해왔다고 평가하면서 시 주석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 주석 역시 미국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중 관계도 잘 풀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중국 방문과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이후에도 양국이 경쟁 관계에 있지만 직접적인 충돌보다는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나타낸 바 있다.

다만 AI 분야에서는 중국과의 경쟁을 명확하게 구분했다.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과 별개로 미국이 AI 기술에서 중국에 뒤처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강조하면서, 안전 문제를 이유로 미국의 개발 속도를 일방적으로 낮추는 정책에는 반대한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이 중간선거 직후 또는 그 이전에 끝날 수 있다고 전망한 동시에 5,000달러 현금 지급 공약과 세계 최저 수준의 미국 금리를 다시 주장했다. AI에서는 중국을 앞선 현재의 위치를 유지해야 한다며 개발 속도 조절론에 선을 그었고, 우크라이나에는 글로벌 디젤 공급에 영향을 주는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hef_admin

함께 보면 좋은 글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error: Content is protected !!

광고 차단 알림

광고 클릭 제한을 초과하여 광고가 차단되었습니다.

단시간에 반복적인 광고 클릭은 시스템에 의해 감지되며, IP가 수집되어 사이트 관리자가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