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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이르면 다음 주 IPO 서류 공개…

hef_admin 읽는 시간 약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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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IPO 주관사 선정 막바지

인공지능 기업 앤트로픽이 기업공개를 앞두고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에 핵심 주관사 역할을 맡기는 방안을 마무리하고 있다. 기업가치로는 2조 달러 이상이 거론되고 있어 계획대로 상장이 성사될 경우 올해 증시에 입성한 스페이스X를 넘어 역대 최대 규모의 IPO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모건스탠리가 앤트로픽 IPO의 대표 주관사인 리드 레프트 역할을 맡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상장 직후 주가와 거래를 관리하는 안정화 주관사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드 레프트는 IPO 과정에서 발행사와 가장 밀접하게 협력하며 거래 구조와 공모 가격, 투자자 배정 등을 주도하는 핵심 역할이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잠재 투자자들과 앤트로픽의 공모 가격과 기업가치에 관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모건스탠리의 역할은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며 막판에 변경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골드만삭스가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안정화 주관사는 주식이 거래를 시작한 직후 시장 상황을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밖에도 JP모건, 씨티그룹, 바클레이스 등이 IPO에서 주요 역할을 맡을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2조 달러 기업가치 거론

앤트로픽 IPO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부분은 기업가치다. 시장에서는 상장 과정에서 2조 달러 이상의 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거론되고 있다. 이 수준에서 상장이 이뤄질 경우 올해 6월 기업가치 약 1조7,700억 달러로 증시에 입성한 스페이스X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

앤트로픽은 이미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보통주 IPO를 위한 S-1 증권신고서 초안을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회사는 상장 주식 수와 공모 가격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실제 IPO 진행 여부는 SEC의 심사와 시장 상황 등 여러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후 앤트로픽은 투자은행들과 상장 준비를 진행하는 동시에 기관투자가들과 접촉해 기업가치와 공모 구조를 논의해왔다. 당초 예상보다 빠른 매출 성장도 대형 IPO 추진의 배경으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수치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연환산 매출은 7월 말 기준 65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5월 약 470억 달러에서 다시 증가한 규모이며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성장 폭이 크게 확대됐다. 다만 파이낸셜타임스는 7월 매출 흐름이 일부 투자자들이 예상했던 연환산 800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앤트로픽은 대규모 AI 모델 개발과 클로드 서비스 확대에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 확보에도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IPO를 통해 공개 자본시장에 진입하면 장기간 이어질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설비 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 기반도 넓어지게 된다.

150억 달러 신용한도도 추진

상장을 앞두고 은행권 자금 조달도 확대되고 있다. 앤트로픽은 약 150억 달러 규모의 회전식 신용한도를 마련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건스탠리가 관련 금융 조달을 주도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씨티그룹 등 IPO 참여가 예상되는 주요 은행들도 관여하고 있다.

기업이 대형 IPO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용한도를 확대하면 상장 전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동시에 장기간 필요한 투자 재원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대출 과정에서 주요 역할을 맡은 투자은행들은 이후 자본시장 거래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다.

앤트로픽은 신용한도 작업을 마무리한 뒤 IPO에 참여하는 투자은행 애널리스트들과 본격적인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은행들이 회사의 사업과 재무구조를 검토한 뒤 공개 투자설명서와 기관투자가 대상 마케팅 단계로 넘어가는 일정이다.

상장 일정은 다시 늦춰질 가능성

상장 시점에 대해서는 불과 몇 시간 사이에 새로운 보도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앤트로픽이 이르면 다음 주 공개 IPO 신고서를 내놓고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 로드쇼와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후 로이터는 상장 준비 상황을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일정이 다소 뒤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다음 주 공개될 가능성이 거론됐던 IPO 투자설명서는 9월 말로 늦춰질 전망이며,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IPO 마케팅은 이르면 10월 중순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이다.

이 일정대로라면 실제 상장은 11월 미국 중간선거 직전에 완료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다만 현재 논의되는 일정은 시장 상황과 규제 절차, 상장 준비 진행 상황에 따라 다시 변경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앤트로픽은 최근 보도된 구체적인 일정과 주관사 선정 내용에 대해서는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핵심 주관사 역할을 맡는 방안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조 달러 이상 기업가치가 거론되는 가운데 공개 투자설명서 제출과 본격적인 IPO 마케팅 일정은 9월 말과 10월 중순을 중심으로 다시 조정되고 있다.

hef_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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