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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신모델 공개·”2027년 메모리 공급 부족” 전망에 아시아 반도체주 급등

hef_admin 읽는 시간 약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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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신모델 공개에 아시아 반도체주 동반 강세

오픈AI의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GPT-6 아스트라 공개와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전망이 맞물리면서 아시아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금요일 미국 시장에서 반도체주가 상승한 데 이어 아시아에서도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메모리 수급 개선 기대가 반도체 업종 전반으로 확산됐다.

오픈AI는 GPT-6 아스트라를 범용인공지능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차세대 모델로 공개했다. 기존 모델보다 코딩과 연구, 컴퓨터 사용, 복잡한 다단계 업무 처리 능력이 강화됐으며 문서와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 실제 업무 결과물을 만드는 범위도 넓어졌다.

새로운 AI 모델의 성능이 높아질수록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도 함께 확대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AI 서버와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메모리 수요가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가 다시 강해졌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를 비롯한 AI용 메모리뿐 아니라 일반 DRAM과 NAND까지 공급 여력이 빠듯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반도체주 상승에 힘을 보탰다.

KB증권 2027년 전례 없는 메모리 공급 부족 전망

KB증권은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는 반면 메모리 제조사들의 공급 확대 속도에는 한계가 있어 2027년 메모리 시장이 전례 없이 타이트한 수급 상황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재고가 3분기 기준 10일 치 미만으로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단순히 재고가 정상화되는 수준을 넘어 추가 수요가 발생했을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공급 여력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KB증권은 현재와 같은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두 회사가 내년에 실제로 판매할 수 있는 메모리 물량까지 빠르게 소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고성능 서버 투자 확대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신규 생산능력이 수요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메모리 공급이 빠듯해지는 배경에는 글로벌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자리 잡고 있다. AI 모델의 학습 규모가 커지는 동시에 추론 서비스 이용량까지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서버와 가속기, 메모리 수요가 동시에 늘어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차세대 HBM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동일한 생산능력으로 공급할 수 있는 범용 메모리 물량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도 수급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거론됐다. 메모리 업체들이 AI용 고부가 제품 생산 비중을 높이는 과정에서 전체 시장의 공급 증가 속도는 수요 증가에 비해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으로 매수세 확대

메모리 업황에 대한 강한 전망이 나오면서 한국 반도체주가 아시아 기술주 상승을 주도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대만의 미디어텍, 일본의 키옥시아 등 주요 반도체 종목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메모리 비중이 높은 한국 반도체 업체들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와 함께 재고 감소에 따른 가격 협상력 개선 기대까지 동시에 반영됐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글로벌 DRAM 시장뿐 아니라 AI 서버용 HBM 공급에서도 주요 업체로 자리 잡고 있어 메모리 공급 부족 전망에 대한 주가 민감도가 크게 나타났다.

아시아 반도체주 상승은 지난 금요일 미국 시장의 흐름을 이어받았다. 미국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뒤 주말 동안 오픈AI의 차세대 모델 공개와 메모리 공급 부족 전망이 추가되면서 월요일 아시아 시장에서도 관련 종목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과 대만에서도 반도체와 AI 인프라 관련 종목이 상승하면서 지역 전체 기술주 지수를 끌어올렸다.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반도체 장비 등 AI 공급망에 포함된 여러 업종이 동시에 강세를 나타냈다.

아시아태평양 IT 지수 3거래일 연속 상승

MSCI 아시아태평양 정보기술 지수는 장중 최대 3.3%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7월 1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최근 아시아 주식시장은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과 유가 상승, 미국 금리 전망 변화 등 여러 변수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지만 반도체 업종에서는 AI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반영되고 있다. 이날도 광범위한 시장보다 반도체와 기술주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 공개는 AI 모델 성능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확인시켰고, KB증권의 메모리 공급 전망은 이러한 AI 투자 확대가 실제 반도체 수급에 미칠 영향을 부각시켰다.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재고가 10일 치 미만으로 줄었다는 분석까지 나오면서 2027년 공급 부족 가능성이 아시아 반도체주 전반의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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