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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주 차 미국 증시 주요 일정

hef_admin 읽는 시간 약 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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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과 물가가 동시에 몰린 10월 첫 주

9월 마지막 주와 10월 첫 거래주에는 미국 증시의 방향을 가를 굵직한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이 집중돼 있다.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미국의 고용과 물가, 제조업 경기를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지표가 연이어 발표되며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발언도 이어진다.

이번 주 핵심 일정은 30일 발표되는 8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와 10월 1일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2일 공개되는 9월 미국 고용보고서다. 미국 노동부와 상무부 일정에서도 9월 29일 JOLTS 구인건수, 30일 PCE와 2분기 국내총생산 확정치, 10월 2일 고용보고서가 예정돼 있다.

기업 실적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을 확인할 수 있는 마이크론과 글로벌 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나이키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마이크론은 9월 30일 미국 장 마감 후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나이키는 10월 1일 장 마감 후 2027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연준에서는 미셸 보우먼 부의장과 리사 쿡 이사, 마이클 바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를 비롯한 다수 인사의 공개 발언이 예정돼 있다. 최근 미국의 물가와 국채 금리가 다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만큼 경제 전망과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이 채권과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정이다.

월요일 연준 인사 발언으로 한 주 시작

9월 28일에는 경제지표보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먼저 시작된다. 한국시간 오후 9시15분 미셸 보우먼 연준 부의장의 일정이 예정돼 있고, 다음 날 새벽에는 리사 쿡 이사와 라파엘 보스틱 총재 등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이어진다.

오후 11시30분에는 미국 9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지역 제조업의 생산과 주문, 고용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 전국 단위 제조업지표보다 영향력은 작지만 10월 1일 ISM 제조업 PMI를 앞두고 제조업 경기 방향을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자료다.

월요일 미국 증시에서는 대형 기업 실적 발표가 많지 않다. 장전에는 지니어스 스포츠가 실적을 공개하며 장 마감 후에는 베일 리조트, 인벤티바, 제프리스, 상고마 테크놀로지스, 아틀라스클리어 등이 예정돼 있다.

화요일 JOLTS와 소비자신뢰지수 발표

29일에는 미국 노동시장과 소비 심리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한국시간 오후 11시 미국 8월 JOLTS 구인건수와 9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JOLTS는 기업들의 구인 규모와 채용, 퇴직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 연준이 노동시장의 수급 상황을 판단할 때 활용하는 주요 자료 가운데 하나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8월 JOLTS를 9월 29일 오전 10시 미국 동부시간에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시간 공개되는 소비자신뢰지수는 미국 가계가 현재 경기와 고용시장, 향후 경제 전망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보여준다. 최근 높은 에너지 가격과 금리, 물가 부담이 소비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고용시장 지표와 같은 시간에 발표되는 만큼 시장 반응이 집중될 수 있다.

이날 연준에서는 보우먼 부의장을 비롯해 마이클 바 이사,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와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등의 일정이 이어진다. 오픈AI는 샌프란시스코에서 DevDay 2026을 개최한다. 오픈AI에 따르면 행사는 현지시간 9월 29일 열리며 샘 올트먼이 참여하는 개막 기조연설과 API, 개발 도구 관련 기술 세션이 진행된다.

수요일 PCE와 마이크론 실적 집중

30일은 이번 주 일정 가운데 가장 밀도가 높은 날이다. 한국시간 오후 9시15분 ADP 비농업 취업자수가 발표되고, 오후 9시30분에는 8월 PCE 가격지수와 2분기 실질 GDP 성장률 확정치, 근원 PCE 가격지수가 동시에 공개된다.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은 8월 개인소득과 개인소비지출 자료를 9월 30일 오전 8시30분 미국 동부시간에 발표한다. 같은 시간 2분기 GDP 3차 추정치와 기업이익 관련 자료도 나온다.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물가 흐름을 판단할 때 핵심적으로 참고하는 지표다. 특히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의 흐름은 향후 기준금리 경로를 판단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최근 연준이 인플레이션 재확산을 경계하고 있는 만큼 예상치를 웃돌거나 밑도는 결과에 따라 미국 국채 금리와 성장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오후 10시45분에는 9월 시카고 연은 PMI가 예정돼 있고 오후 11시30분에는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주간 원유 재고가 발표된다. 중동 정세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원유 재고 역시 에너지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정이다.

기업 실적에서는 마이크론이 핵심이다. 마이크론은 9월 30일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실적 발표 후 경영진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고대역폭메모리와 DRAM 수요가 강한 흐름을 이어온 만큼 매출과 이익뿐 아니라 메모리 가격, HBM 공급과 차기 회계연도 전망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같은 날 장전에는 자빌, 코나그라 브랜즈, 팩트셋 등이 실적을 공개하며 장 마감 후에는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와 배셋 퍼니처 등이 예정돼 있다.

목요일 ISM 제조업 PMI와 나이키 실적

10월 1일에는 미국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가 집중된다. 오후 9시30분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발표되고 오후 10시45분에는 S&P글로벌 미국 제조업 PMI가 나온다.

이어 오후 11시에는 9월 ISM 제조업 PMI와 8월 건설지출이 동시에 발표된다. ISM은 9월 제조업 PMI를 10월 1일 오전 10시 미국 동부시간에 공개할 예정이다. 신규 주문과 생산, 고용, 가격 흐름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제조업 경기의 방향뿐 아니라 물가 압력을 판단하는 자료로도 활용된다.

연준에서는 굴스비 총재와 월러 이사, 보우먼 부의장, 쿡 이사 등 여러 인사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경제지표와 연준 발언이 같은 날 집중되면서 채권시장과 금리 민감 업종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일정이다.

기업 실적에서는 장전 액센츄어와 애큐이티가 실적을 발표한다. 장 종료 후에는 나이키가 2027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나이키는 미국 서부시간 기준 오후 1시15분 실적을 발표한 뒤 오후 2시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

최근 글로벌 소비시장과 중국 수요, 할인 판매, 재고 조정이 스포츠웨어 업체의 실적을 좌우해온 만큼 나이키의 매출 성장률과 마진, 지역별 판매 흐름이 주요 확인 대상이 된다.

금요일 9월 고용보고서로 주간 일정 마무리

10월 2일에는 이번 주 최대 경제지표인 미국 9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한국시간 오후 9시30분 비농업 취업자수와 실업률이 동시에 공개된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9월 고용상황 보고서를 10월 2일 오전 8시30분 미국 동부시간에 발표할 예정이다. 보고서에는 비농업 취업자수뿐 아니라 실업률과 평균 시간당 임금, 노동시간 등이 함께 포함된다.

최근 연준이 물가와 노동시장 사이에서 통화정책 균형을 조정하고 있는 만큼 고용보고서는 향후 기준금리 전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취업자 증가 폭과 실업률뿐 아니라 임금 상승률이 다시 가속하는지 여부도 동시에 반영될 전망이다.

오후 11시에는 미국 8월 내구재수주가 예정돼 있으며, 다음 날 새벽에는 베이커휴즈의 미국 원유·가스 시추기 수가 발표된다. 연준에서는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의 일정도 잡혀 있다.

이번 주는 29일 JOLTS와 오픈AI DevDay를 시작으로 30일 PCE와 마이크론 실적, 10월 1일 ISM 제조업 PMI와 나이키 실적, 2일 고용보고서까지 핵심 일정이 연이어 배치돼 있다. 특히 물가와 고용지표가 같은 주에 집중되면서 연준의 다음 금리 결정에 대한 시장의 가격 조정도 주요 지표 발표마다 빠르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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