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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부통령, “호르무즈 원유 수송 거의 정상화…베네수엘라를 새 에너지 공급 기반으로”

hef_admin 읽는 시간 약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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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호르무즈 원유 수송 분쟁 이전 수준에 근접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란의 상선 공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와 가스 수송이 분쟁 이전 수준에 거의 근접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군사적 보호를 통해 에너지 수송로가 유지되고 있으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행사할 수 있는 통제력도 이전보다 크게 약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밴스 부통령은 전날 하루 동안 약 1,500만 배럴의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란이 상업용 선박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지만 원유 수송 자체를 차단하는 데는 실패하고 있으며, 최근 원유와 가스의 통과 규모가 분쟁 발생 이전 수준에 상당 부분 가까워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군사적 개입이 없었다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에너지 공급이 훨씬 큰 차질을 빚으면서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로 번질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상업용 선박의 항행을 보호하면서 원유 공급이 유지되고 있고, 이것이 유가 상승 폭을 제한하는 데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밴스 부통령은 현재 미국 내 높은 에너지 가격의 주된 원인으로 이란의 상선 공격을 지목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업용 선박을 공격하면서 일부 선박이 통과를 꺼리고 있고, 이러한 불확실성이 국제 원유 공급과 미국 내 휘발유 가격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650억 배럴을 새 공급 기반으로

미국 정부는 중동의 공급 불확실성을 낮추기 위한 별도의 에너지 전략으로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밴스 부통령은 미국 기업들이 베네수엘라 에너지 산업에 진출해 생산량을 늘리도록 함으로써 미국이 사실상 650억 배럴 규모의 새로운 원유 공급 기반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상의 핵심은 베네수엘라의 대규모 원유 자원을 실제 생산 확대와 연결해 국제 시장에 추가 공급하는 것이다. 미국 기업의 투자와 생산 참여가 확대되면 글로벌 원유 공급량을 늘리는 동시에 미국이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 공급 기반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 미국 정부의 설명이다.

밴스 부통령은 이를 미국의 에너지 가격을 낮추기 위한 정책과도 연결했다. 특정 지역의 지정학적 충돌로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릴 때 미국 소비자가 높은 에너지 가격을 부담하지 않도록 원유 공급원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대응과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국제 원유 시장에 공급되는 물량을 늘리고 미국의 에너지 공급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이란 상선 공격 중단 전까지 협상 없다는 입장

밴스 부통령은 미국의 대이란 정책 목표도 재차 제시했다. 첫 번째 목표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 것이며, 두 번째는 상업용 선박을 보호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글로벌 원유와 천연가스 공급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란과의 협상 재개 조건에 대해서는 상선 공격 중단을 전제로 내걸었다. 이란이 상업용 선박을 계속 공격하는 동안 미국은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미국이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을 특정 분야로 제한하지 않았다. 경제적 압박과 군사적 수단은 물론 외교적 조치와 비밀 압박을 포함한 여러 선택지가 대통령에게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의 역량이 계속 약화되고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을 활용해 국제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능력도 떨어지고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미국의 보호 아래 원유와 가스 수송량이 분쟁 이전 수준에 가까워질수록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전략적 압박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지도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휘발유 3달러 복귀 시점은 제시하지 않아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언제 다시 갤런당 3달러 수준으로 내려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시점을 제시하지 않았다. 에너지 가격은 이란의 상선 공격과 호르무즈 해협의 수송 상황 등에 영향을 받는 만큼 특정 날짜를 기준으로 가격 하락을 약속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밴스 부통령은 현재의 높은 휘발유 가격을 이란의 상선 공격과 직접 연결하면서, 공격이 계속되는 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도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미국의 군사적 보호로 하루 약 1,500만 배럴의 원유가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공급 흐름 자체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사 작전 종료 시점에 대해서도 인위적인 기한을 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란이 상업용 선박을 계속 공격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먼저 특정 시점을 정해 작전을 끝내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미국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 차단과 상업용 선박 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를 유지하는 한편,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가스 수송 정상화와 베네수엘라 생산 확대를 병행해 에너지 공급을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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